경제공부) 단리와 복리의 차이, 이자계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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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금리 흐름이 이어지면서 높은 이자율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은행에 돈을 묶어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 위해 예금이나 적금 등의 상품을 찾다 보면 단리나 복리 같은 용어가 자주 눈에 띈다.



어쩐지 익숙한 듯 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모르고 있던 이 용어의 의미는 무엇일지 오늘 정확히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단리와 복리는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의 차이이다.
쉽게말해 단리는 단순한 이자, 복리는 복잡한 이자이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다.

 

 

예를 들어 연 이율 1% 단리 계좌에 1000만 원을 넣는다면

 

1년이 지난 뒤에는 원금의 1%인 10만 원이 이자로 붙고
2년이 지난 뒤에는 또 1%인 10만원이 붙어

 

총 1020만원이 된다.

 

 

 

그와 달리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으면 그 이자와 원금을 합한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연 이율 1% 복리 계좌에 1000만 원을 넣는다면

 

1년 뒤에는 이자가 원금의 1%인 10만 원,
2년 뒤에는 1000만원에 10만 원을 더한 1010만 원의 1%인 101,000원의 이자가 붙어

 

총 10,201,000원이 된다.

 

지금은 고작 1,000원밖에 차이가 안나지만 20년이 지나면?

 

단리는 1200만원, 복리는 약 1,222,000원이 된다.

 

 

똑같은 돈을 똑같이 넣어두기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이자가 달라지는 것이 단리와 복리의 차이이다.

 

 

 

이를 간단하게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단리와 복리 이자 계산법

 

그럼 복리가 훨씬 좋은데 복리만 가입하면 되지 않냐 하겠지만 아쉽게도 예적금 상품 중에 복리형은 드물다.

 

하지만 요즘 월복리, 일복리 등의 복리 상품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인데 그것이 바로 파킹통장이다.

 

 

 

파킹통장에 대해서는 지난번에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경제공부) 예금과 적금, 파킹통장의 개념과 이자 차이

 

 

 

파킹통장이란 잠시 주차를 하듯 돈을 넣어둘 수 있는 통장을 말한다.

 

이자가 매일 또는 매달 들어오며 계약기간이 따로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불이익 없이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 달을 다 채우지 않고 20일만 넣어두더라도 20일분의 이자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부담이 적고 복리 형식의 계좌라는 이점까지 더해져 최근 파킹통장의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복리는 매일, 월복리는 달마다 이자가 들어와 원금에 합산되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들어오는 이자가 늘어나 유리하다.

 

 

다만 복리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바로 대출 때문인데, 단리형 대출이 원금에 이자가 붙는다면 복리형은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형식이라 이자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는 것이다.

 

 

마이너스통장이 바로 여기세 속하는데,

만약 한도 천만원의 마이너스통장에서 300만원을 빼쓰고 다음 달에 이자 10만원이 또 빠져나가면

그 다음 달에는 돈을 빼쓰지 않았다고 해도 310만원에 대한 이자를 물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예적금도 대출도 장기적인 금전 상황과 방안을 고려해두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이렇게 익숙하지만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경제용어, 오늘은 단리와 복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인슈타인이 복리는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했다는 카더라가 있을 만큼 복리는 잘 사용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단리는 단순한 이자, 복리는 복잡한 이자.
잊지말고 기억해 두었다가 예적금을 가입할 때 꼭 확인해 보도록 하자.

 

 

 

경제공부) 예금과 적금, 파킹통장의 개념과 이자 차이

 

 

각종 예금·적금 상품의 금리 및 이자 쉽게 비교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