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해결방안

인플레이션이란 한 마디로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통화량이 늘어 사람들에게 돈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돈이 많아지니 쉽게 돈을 지출하며 소비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공급량보다 수요량이 많아져 물건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어떠한 원인에 의해 제품의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경우에도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의 경우를 살펴보자.

이 경우는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이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선진국들은 높은 백신 보급율과 빠르고 정확한 감염자 대처로 인해 비교적 쉽게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었지만

개발도상국이나 저소득 국가의 경우 시스템 부재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도시 봉쇄 등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대부분의 생산시설이 장기간 셧다운될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곧 도상국으로부터의 원자재 공급 차질로 이어져 물가가 상승하게 되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공급망 병목 현상이라고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미국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이다.

세계 원유 생산국 2위이자 천연가스 공급지인 러시아와 밀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두 나라가 전쟁을 시작하고 원유 및 농산물을 비롯한 원자재의 생산, 유통이 어려워지자 심각한 공급난으로 물가가 상승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이 영향으로 인해 라면, 식용유 등 다양한 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의 다양한 발생 원인과 더불어 해결에도 그에 맞는 다양한 방안이 있다.

먼저 수요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경우 공급을 늘리거나 판매 제한을 거는 등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예를들어 처음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당시 마스크 물량 부족으로 인해 마스크 사재기와 과도한 웃돈 거래가 횡행하게 되었다.

정부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공급을 늘리고 일인당 구매수량에 제한을 두는 등의 방법을 취하기도 했다.

두번째 방안은 금리 인상인데 지금 미국이 폭발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소비보다 저축을 선호하게 되면서 통화량이 줄어든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대출 이자율 또한 높아지면서 기업과 가계의 대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것 또한 통화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렇게 기준금리를 인상시켜 통화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긴축통화정책이라고 하는데,

통화량이 감소됨으로써 경기를 축소시키고 물가를 하락시키는 정책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큰 틀을 알아보았다.

그외에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그리고 하이퍼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용어가 있지만 얘기가 너무 길어지므로

다음 포스팅에서 공부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