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주식이란? 주식회사와 상장회사, 코스피와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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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금리도 급격히 상승해 고금리 예적금상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장기적인 저금리 상황때문에 주식이나 비트코인 같은 모험적인 투자가 유행처럼 번졌다.
그로인해 일명 '개미'같은 소액 주식투자자나 대출을 받아 코인에 투자하는 도박성 투자자가 많아졌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주식 투자자가 급증했지만
모두가 주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주식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남들 다 하니까, 소액만 취미로, 우량주인가 뭔가 아무튼 안전하다니까.
이런 식으로 주식의 개념이나 원리도 모른채로 시작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오늘은 그래서 주식의 정확한 개념에 대해 공부해보려고 한다.

 

 

주식은 무엇인가?

 

주식은 회사의 소유권으로서 회사의 주인 중 한 사람이라는 증표이다.
예를 들어 A와 B, C가 함께 회사를 차리면서 각각 5:3:2의 비율로 자금을 투자했다고 하자.
그럴때 이 회사가 1000개의 주식을 발행한다고 하면, A가 500주, B가 300주, C는 200주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여러 투자자가 자본금을 모아 설립하는 회사를 '주식회사'라고 한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소유을 소유함으로써 그 기업에 대한 다양한 권리를 얻게 되는데,

이는 투자자가 단순히 주식을 사고 파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기업과 운명공동체로서 함께 기업의 성장에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권리는 다음과 같다.

 

1. 이익배당청구권 : 기업의 이익을 나누어 가질 권리
2. 신주인수권 : 기존 주주에게 주식 청약
3. 잔여재산분배청구권 : 기업이 청산할 경우 잔여재산을 받을 권리
4. 의결권 : 자신의 지분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권리

 

 

이익배당청구권에 따라 주주는 회사에 수익이 발생하면 보유한 주식에 비례해서 배당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수익이 없다면? 주주는 회사에 투자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투자금 잃은 사람 1이 된다.

 

 

이제 회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나면 지속적인 경영과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 투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 기업은 일반인에게 주식을 개방하는데 이것을 상장이라고 한다.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증권거래소에서 회사의 매출, 주식 수, 자본금의 규모를 심사하여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렇게 되면 회사는 상장기업이 되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기업을 상장시키는 것을 IPO라고 한다.

 

 

 

상장기업이 되면 회사는 분기별, 연도별로 재무재표 등의 보고서를 작성하여 공개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이것을 바탕으로 기업의 투자 가치를 판단해 주식을 사게 되고,
기업은 또 이 투자금을 이용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물건을 사기 위해 마트, 즉 시장에 간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을 이용해야 한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그리고 장외시장으로 이루어진다.

거래소시장, 유가증권시장이라고도 불리는 코스피시장은 규모가 큰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등이 여기에 속한다.

코스닥시장은 앞서 언급된 기업들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에 못지않은 중견기업과 벤처기업 등이 속해있는 시장이다.

 

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묶어 장내시장이라고도 한다.

 

그와 다르게 장외시장은 증권거래소 밖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보통 규모가 작아 코스닥에서도 상장을 못하는 경우 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발행한다.



장외시장의 거래는 당사자끼리 직접, 또는 증권회사 창구를 통해서 이루어지며 여기서는 상장회사의 주식 뿐아니라 비상장 증권 또한 거래할 수 있다.

 

 

 

 

여기까지 오늘은 주식에 대해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다.
살면서  자주 접했지만 정확한 의미는 모르고 지나갔던 용어들의 기본적인 의미와 관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을 거라고 믿는다.

 

 

 

다음에는 조금 더 심도있는 주식 얘기를 해보고 더 나아가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이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자.